성남미디어센터에 처음 개설된 사진 중급반의 첫 수료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수업에 참가한 우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시각적 요소를 지각하는지를 Gestalt 이론과

디자인 이론들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진을 프레임 안에서만 해석하던 것에서 벗어나 프레임 바깥의 요소가 어떻게 내부적 요소와 

결합되고 의미화 되어 신화화 되는지를 기호학(Semiotics)을 통해서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실내 이론 수업을 마치고 서대문역사박물관으로 야외 현장 실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론 시간에 했던 지각이론과 기호학적 사진 해석론이 사진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사진을 만들어 가면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생들은 대상의 요소를 선택하고 구성한 후 그것을 내면화하여 외부로 표출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사진을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수강생의 최고, 최선의 작품들을 엄선한 것이 아닙니다만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을 

훌륭하게 적용한 성공한 사진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끝까지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참여자(수강생)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지도 강사 : 배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