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시장 1층 출입구에 들어서면 시장의 명소, 소셜라디오방송국 ‘고래고래’가 위치해 있다. 투명한 라디오부스는 시장의 지상 1층과 지하 1층 사이의 계단을 바라보고 있어 마치 시장 전체를 내려다보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의 DJ 지니(상인DJ 이지헌)님은 방송 전에는 긴장되어 점심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하지만, 헤어와 액세서리로 멋을 낸 모습이나 마이크 앞에서 여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방송인이다. 손으로 정성스레 적은 오늘의 대본에는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고, 시장 스피커로 전하는 DJ의 사연 덕분인지 방송국으로 바로 달려와 신나는 노래 한 곡을 신청하는 상인의 모습도 보인다.    

돌고래시장은 2016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여년 세월에 낡은 시장의 곳곳, 시장의 입구와 상가 간판, 안내 사인 등을 교체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였고,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과 손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장의 명소 ‘고래고래 방송국’을 조성되었다.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주 1회 방송을 진행하며 상인DJ 10명이 각자 개성을 뽐내며 방송을 진행한다.  

○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라디오방송국 조성>

  - 사업기간 : 2016년 10월 ~ 2017년 2월

  - 구축장소 : 돌고래시장 1층 출입구 앞

  - 세부사업 : 전문DJ와 상인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방송국 운영, 상인DJ 교육 진행

  - 사 업 비 : 19,347,770원

  - 주요일정 : 2016. 12. 20. 1회 방송, 2017. 1. 3. 특별방송, 2017. 3월부터 현재 정규방송 중

○ 방송국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