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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료작[노인미디어교실] 기분 좋은 날
작성자관리자작성일 2012.08.28조회수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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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내용
 첫 사랑을 오늘 다시 만난다면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으세요? 기분 좋은 날은 첫 사랑을 다시 만난 다면이라는 조그만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성남미디어센터의 노인미디어교실 '청춘, 콜라주' 수료작으로, 여러분의 첫 사랑을, 옛 사랑을 다시 만나보세요.

자막
#1. 집
(한 중년 여성이 화장대에서 악세사리를 정리하고 있다. 그리곤 서랍 깊숙히 넣어둔 팔찌를 꺼내어 차본다. 케이스 안에는 하나의 편지가 들어있다.)

#2. 성남아트센터
(중년 여성이 거리를 둘러보며 벤치에 앉아 문자를 보내며 조카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곳곳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다. 한 중년 남성이 계단을 올라오고 중년 여성과 눈이 마주친다.)

중년 남성 : 아, 혹시 정나비씨?
중년 여성 : 아, 예. 맞습니다만. 혹시 강선배님이세요?

#3. (과거회상) 책상에서 편지 작성

#4. (과거회상) 한 청년이 여인에게 팔찌가 담긴 케이스와 쪽지를 건네주며 팔찌를 채워준다. 행복한 시간을 지내고 있는 청년과 여인

#5. 성남아트센터
중년 남성 : (중년 여성의 손목을 보며) 어, 이 낡은 팔찌를 아직도 사용하고 계시네요? (중년 남성이 주머니에서 메모지와 펜을 꺼내 번호를 적어주며) 한 번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년 여성 : 네..
조카 : 어, 이모!
중년 남성 : 어? 일행 분이 오셨나봐요. 반가웠습니다. (악수하며 떠난다.)
조카 : (뛰어오며) 이모! 미안미안. 늦었지? (중년 남성 분을 보며) 근데 누구셔?
중년 여성 : (웃으며)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조카 : (이모 팔찌를 보며) 어, 이 팔찌! 오랜만에 했네! 내가 그렇게 달라고 할 땐 첫 사랑이 준거라고 안주더니!
중년 여성 : (활짝 웃으며) 그래, 이제 이거 너에게 줘야 되겠다. (팔찌 꺼내며) 줄께.
조카 : (웃으며) 진짜? 고마워, 이모

#6. 건물 안
(밴드를 모집한다는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 조카. 붙이다가 실수로 들고 있는 포스터를 떨어트려 줍는다. 그 때, 한 소년이 다가와 포스터 줍는 것을 도와주고)

소년 : (퉁명스럽게) 밴드모집? 이런 곳에 붙여서 사람들이 보기나 해요?
조카 : (중얼중얼 못마땅해 하면서) 붙이든 말든 무슨 상관.... 그냥 가던 길 가세요.
소년 : 무슨 상관? 나 기타 잘쳐. 들어볼래?

#7. 벤치
(소년이 기타를 치고, 조카는 옆에서 잘친다라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소년에게 볼 뽀뽀를 하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8. 카페
(중년 여성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중년 남성이 들어온다.)

중년 남성 : 아이고, 먼저 오셨네요. 앉으시죠. 정말 세상이 넓고도 좁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중년 여성 : 네, 그러게요. 선배님은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 그대로예요. 단추 떨어진 것 빼고요. (웃음)
중년 남성 : 아, 뭐. 혼자 사는 사람이 다 그런거지. 뭐. 그런데, 후배는?
중년 여성 : 네, 저도요. 차 좀 드실까요?

(차를 먹고 시간이 흐른다.)

중년 남성 : 일어나시죠.
중년 여성 : 네.

(자리에서 일어나 카페에서 나온다. 카페를 나오며 '앗싸'를 외치는 중년 여성)

#9. 길가
(중년 남성에게 이어폰을 꽂아주는 중년 여성. 즐겁게 웃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길을 걸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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