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작품 선정
2018년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 작품이 아래와 같이 선정되었습니다.
모든 지원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지원작 총 5편 선정 (장편 2편, 단편 3편)
1. 장편
번호 |
작품명 |
신청자 |
제작지원액 |
1 |
니나 내나 |
이동은 |
8천만원 |
2 |
눈물이 방울방울 |
김성은 |
5천만원 |
2. 단편
번호 |
작품명 |
신청자 |
제작지원액 |
1 |
여름비 |
김다나 |
3백만원 |
2 |
흔한 이름 |
송원재 |
5백만원 |
3 |
잘 지내니 주희야 |
최민구 |
4백만원 |
○ 심사 개요
심사기간 : 3/14~3/30 재택심사, 4/6(금) 1차 예선심사, 4/13(금) 2차 면접심사
심사위원 : 임찬상, 박소현, 백재호, 김지혜, 박혜미
(영화연출 3인, 영화제작 프로듀서 1인, 영화제 1인)
○ 심사 총평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많은 장/단편 독립영화들이 성남 독립영화 제작 지원에 참가하였습니다. 장단편 모두 170여 편의 작품이 몰려들어 성남시에서 시행하는 독립영화 제작지원에 많은 관심이 이미 많이 커졌다는 흐름을 심사위원들은 읽었습니다. 올해에는 2,30대의 취업난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들, 고시촌 공시생들의 삶을 다루는 이야기들이 줄어들고 좀 더 다양한 소재들을 선택해 가고 있다는 경향을 읽었습니다.
단편 본선에 오른 작품 중 <여름비>는 자전적 요소가 담긴 성장담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심사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연출자의 자신감 있는 연출과 제작을 기대하겠습니다. <흔한 이름>은 수급을 받기 위해서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고 수급만으로 살기에는 삶이 힘겨운 딜레마를 잘 묘사해서 제작지원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잘 지내니, 주희야>는 주인공이 어느 날부터 헤어진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병이 생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소 엉뚱한 캐릭터이나 순진하면서도 순수한 20대 캐릭터로 세대를 잘 표현하여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장편 본선에 오른 다섯 작품은 예년과 달리 수준 있는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어 심사 결정을 어렵게 했습니다. 다섯 편 본선작 중, 스토리의 참신함과 이야기 완성도, 제작가능성을 놓고 심사위원간의 치열한 심사과정 끝에 두 작품을 선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불가피한 이유로 가족을 떠난 엄마와의 화해를 통해 가족 안에서 받게 되는 상처와 고통의 모습을 따스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눈물이 방울방울>은 영화를 만들고 싶지만 현실에 밀려 영화 아닌 일을 해야만 하는 전직 피디의 다소 황당하지만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만들어 내서 선정작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선정된 <니나 내나>, <눈물이 방울방울> 두 작품에 대해서 축하를 드리며, 본선에 오른 나머지 작품들도 또 다른 기회를 통해 작품으로 제작되길 기원합니다.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무한한 응원과 감사를 보냅니다.
2018. 4. 13
심사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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