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2018.5.3~5.12)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 900편에 달하는 단편부문경쟁에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곳에 따라 비(임상수 감독)와 <선화의 근황(김소형 감독)> 두 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거든요. 두 편의 단편영화를 영화제에서 만나보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로 고고~~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3,4,5) 총 12편의 단편영화를 봤는데요, 단편 특유의 상상력과 기발함, 나름의 정서가 정말 좋았어요. 식사를 간단히 하고 종일 영화를 봤는데 힘들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전주에서 만난 단편 중 상당수가 2018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에 올랐네요. 성남문화재단 제작지원작은 미쟝센영화제에선 만날 수 없지만, 8월 예정인 성남문화재단 시사회에서 볼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
그리고 영화제의 재미 중 하나는 바로 감독과 배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죠^^
<선화의근황>과 함께 상영한 단편 <인사3팀의 캡슐커피> 배우들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기꺼이 사진 촬영에 응해주셨는데 이런 이런, 사진 초점이 어디에 맞은 건가요 ㅠㅠ
이번 영화제에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초청된 이희준 배우는 다음 날 소규모로 열리는 토크클래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대행사 기획전 <100 Films, 100 Posters> 전주영화제 상영작 100편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이너가 포스터를 만들어 전시 및 판매를 했는데, <선화의 근황> 포스터는 SOLD OUT.. 왠지 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 '영화 표현의 해방구' 처럼 더욱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한국영화를 기대해봅니다. 내년 20살이 되는 전주에서 우리 모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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