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본격 퀴어영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2012년 6월 30일부터9월 1일
까지 진행한 게이컬처스쿨 2012 ‘전화기로
만든 나의 첫 영화’ 수업에서 제작한 퀴어 단편들을 공개하는 상영회입니다. 총 10명의
수강생이 모여 강의가 시작됐고 이 중에 8편의
퀴어 단편이 탄생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제작 경험이 아주 없었던 상황이라 영화의 기획부터 촬영 및 편집을 두달 안에 소화기가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무엇인가
불투명 해 보였던 여정 끝에 결국 슬픈 사랑이야기, 짧은
소동극, 평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 차마
할 수 없었던 이야기 등 다양한 퀴어 단편 극영화와 퀴어 단편 다큐들이 탄생했습니다. 서툰
솜씨들이지만 그 안에 몰래 숨어 있는 성소수자들의 감수성을 느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