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라디오스타 체험 2013.04.13 (라디오 동화: 쥐와 방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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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작성일 2013.09.17조회수5773 |
작품내용
성남미디어센터 라디오스타 체험 (동화_쥐와 방울) 2013.04.13. (토)
자막
라디오 동화 쥐와 방울
등장인물 : 해설자, 젊은 쥐, 노인 쥐, 꾀 많은 쥐
M 시그널 음악
해설자 / 어느 집에 쥐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쥐들은 고양이가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쥐들은 모여서 회의를 열었어요.
젊은 쥐 / "여러분! 우리 쥐들은 고양이 때문에, 매일 쫓기고 잡아먹히고 있습니다. 밖에도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고, 무서워서 벌벌 떨며 살고 있어요. 우리 어떤 대책을 세웁시다!"
노인 쥐 / "그래요! 고양이를 몰아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합시다!"
새끼 쥐 / "그러면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요?"
해설자 / 쥐들은 한 마디씩 말을 했어요. 그러나 별로 좋은 의견이 나오지 않았어요. 마침내 꾀가 많은 쥐가 일어서서 말했어요.
꾀 많은 쥐 / "고양이는 소리가 안 나게 살금살금 다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양이가 언제 나타나는지를 모르지요. 방법은 고양이가 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고양이가 올 때 딸랑딸랑 방울 소리가 나니까 우리는 재빨리 도망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끼 쥐 / "오, 그것 참 괜찮은데요."
해설자 / 쥐들은 기뻐서 환호성을 질렀어요. 그때 늙은 쥐가 한 마디 말을 했어요.
노인 쥐 / "그런데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지?"
해설자 / 왁자지껄 떠들던 쥐들은 조용해졌어요.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매달 수가 없기 때문이었어요. 쥐들은 뿔뿔이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어요. 한편 집에 돌아 온 젊은 쥐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젊은 쥐 /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좋을 텐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방법이 없을까요?"
해설자 / 젊은 쥐는 전에 마당에 있는 고기를 먹으려다가 쥐덫에 걸릴 뻔한 적이 있었어요.
젊은 쥐 / "아 맞다! 쥐덫이 아니라 고양이 덫을 만드는 거야."
해설자 / 새끼 쥐와 젊은 쥐는 다른 쥐들을 찾아가서 말했어요.
젊은 쥐 / "여러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양이 덫을 만드는 거에요. 방울이 달린 목걸이를 만들어서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에다 놓습니다. 고양이가 앞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을 갖다 놓는 거죠. 그러면 고양이가 생선을 먹으려고 목을 내밀 때, 목걸이가 목에 걸리는 거죠. 어떻습니까? 여러분!"
꾀 많은 쥐 / "맞아! 사냥꾼들이 짐승을 잡을 때, 그런 방법을 쓰고 있어."
노인 쥐 / "역시, 젊은이들은 생각하는 게 달라. 그래서 배워야 돼."
모든 쥐들 / "좋소! 그렇게 합시다!"
해설자 / 그리하여 쥐들은 고양이 덫을 만들어 놓았어요. 덫 앞에는 맛있는 생선을 갖다 놓았지요. 그리고 고양이가 나타나기 전에 멀리 숨었어요.
(효과음) E "딸랑 딸랑" "딸랑 딸랑"
해설자 / 방울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어요. 쥐들은 재빨리 도망쳤어요. 고양이 덫은 대성공이었어요.
모든 쥐들 / "와아! 성공이다!"
꾀 많은 쥐 / "야호! 신난다!"
노인 쥐 /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겠다."
해설자 / 쥐들은 모두 기뻐서 난리들이났어요.
모든 쥐들 / 야호 신난다!
해설자 / 이제는 방울 소리가 날 때마다 미리 도망칠 수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방울 목걸이를 매단 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였어요. 강아지는 신이 나서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그것을 모르는 쥐들은 방울 소리가 들리는 낮에는 숨어 있고, 개가 잠든 밤에 돌아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작: 수정청소년수련관 미디어단
목소리 출연
해설자: 이민영
젊은 쥐: 김정혁
노인 쥐: 김용기
꾀 많은 쥐: 김민수
엔지니어 이아진
제작지원 성남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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