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핵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탄천. 탄천에서 산책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탄천에서 서식하는 자생식물들의 이름은 사실 정확히 알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엄마는 아이들에게 제안한다. 자생식물들의 진짜 이름을 알아보기로 하고 진짜 이름보다 더 좋은 이름을 지어주기로..
'꼬꼬풀', '도깨비뿔꽃', '노란반지' 등의 이름은 모두 아이들에게서 나온 이름들인데 충분히 이해가 되고 기억이 쉬었다. 탄천에서 아이들과 식물들의 이름을 지어가는 시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