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료작[노인미디어교실] 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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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작성일 2012.09.04조회수7399 |
작품내용인생은 '인연'의 총집합인지도 모릅니다. 안타까운 인연, 고마운 인연, 슬픈 인연, 스친 인연...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속에 당신의 진정한 인연은 누구입니까? '인연'은 성남미디어센터의 노인미디어교실 '청춘, 콜라주' 수료작으로, 참여자의 옛 기억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신의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자막
#1. 화실 (화가, 그림을 그리다가 책장에 있는 그림 속에서 그림 한 점을 가지고 나간다.)
#2. 전시장 (전시장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화가. 손에 든 그림 한 점을 전시장 사이 빈 곳에 걸기 시작한다. 그림 관리인이 화가에게 다가온다.) 그림관리인: 마지막 그림 걸어 넣으셨네. 언제 적 그림이죠? 화가: 오래됐어요. 그림관리인: 한 50년 되었어요? <자막> 인연(因緣) #3. 거리 공연장 (한 여인이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카리나 연주를 하고 있다. 연주가 끝나자 자리를 정리하는 여인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오카리나 여인: 어, 그래. 지금 막 끝났어. 그래 전시장에서 보자. 내일. 그래. 안녕. #4. 전시장 (여인과 여동생이 전시장 안의 그림을 감상한다.) 여동생: 이 그림이 예쁘다. 오카리나 여인: 아이들 방에 걸어 두면 좋겠다. 오카리나 여인: (벽에 걸려있는 초상화를 보며) 이 분이 화가신가 보지. 여동생: (화가가 마지막 걸어둔 그림을 보며) 어머, 언니. 이 그림 속 여자 언니랑 똑같다. (화가, 자매에게 다가와 자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오카리나 여인: 그건 아니지. 아무렴 내가 저렇단 말야. 저보다는 낫지. 나 학교 다닐 때 남학생들이 줄섰던 거 몰라? 여동생: 에이, 그건 아니지. 그림 속의 반지 언니꺼랑 똑같네. 오카리나 여인: 어. 정말. 이 반지는 내가 만든 거여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건데. (자매가 자리를 뜬 그림 앞에서 화가가 그림을 한 참 들여다본다.) #5. 버스 (화가 버스를 타고 창밖을 바라보며 회상에 잠긴다.) #6. 공원 (멀리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오카리나 소리에 젊은 화가 주위를 두르면 거리고,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 시작한다.) #7. 버스 (버스 좌석에 앉아있는 젊은 화가. 이때 아름다운 오카리나 소녀가 버스 위에 오르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이내 화가 옆에 앉는다. 두근거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버스에서 내리는 화가) #8. 전시장 (옛 그림을 보고 있는 화가의 뒷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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