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종) 안녕하세요 시니어가 전하는 희망뉴스 김윤종입니다.

(조원자) 희망뉴스 조원자입니다.

(김윤종) 여사님 안녕하세요?
올해가 다 지나갔는데 어떻게 지내셨어요?

(조원자) 저는 그냥 아침운동하면서 복지관도 다니고 시니어희망뉴스도 참가하면서 재밌게 지냈습니다. 김 선생님은 어떠셨어요?

(김윤종) 저도 아주 바쁘게 지냈습니다.
희망뉴스 찍느라 바빴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커피 바리스타도 하고 아주 재미나게 보낸 것 같아요.

(조원자) 보람있게 보내셨네요.
선생님, 혹시 웰다잉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김윤종) 그럼요. 저희가 나이가 먹으면서 요즘 화두가 웰다잉인 듯 싶습니다.
잡지를 보니까 웰빙하는 사람들이 웰다잉을 잘 한다고 하네요.
준비되어 있는 영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 한번 보실까요?


(내레이션 : 정계옥)
세상 사람들은 각양각색 다양한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오래 전부터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최근엔 웰다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웰다잉 문화는 죽음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조명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는 건강한 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고령화 사회를 맞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나는 누구이고 나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스스로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자신에 관한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나 찾기 노력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격산 황은식) 제 나이 제 3기 인생설계를 위해서 웰다잉 전문 강사 교육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웰다잉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잘 죽는다는 말인데 잘 죽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다시 말하면 웰빙, 잘 살아야 잘 죽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이해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노후를 위해서 어떤 취미생활을 가질까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이런 생각을 깊게 해봅니다.

(정계옥)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하여 웰빙을 위한 취미생활을 시작한 색스폰 연주, 건강을 위한 게이트 볼이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색스폰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사회기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복식호흡을 통한 심폐기능 왕성한 활성화로 건강한 체력도 함께 증진되니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며 자연스럽게 만보걷기도 되고 작전을 통해 두뇌활동으로 치매예방에도 좋습니다.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 준비를 위하여 웰다잉 연극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창단한 웰다잉 연극단은 올해 제주도 공연을 끝으로 100회 공연을 마쳤습니다. 소풍가는 날은 노인 자살 예방 목적극입니다. 연극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와 정서를 어루만지는 연극 테라피입니다. 맞이하는 죽음 준비 일환으로 생전 유언서 작성과 시신기증 등록도 하셨고 노후대책으로 역모기지론도 신청하셨습니다. “행복은 생각과 말과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 라는 말을 공감하고 이런저런 작은 봉사활동을 하며 그 문을 활짝 열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격산 황은식 어르신은 구상의 시 오늘을 낭송하며 마음이 가난한 삶을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한다고 다짐하며 신비의 하루를 다시 맞습니다.

(조원자) 자신을 위해 취미생활도 하고 남을 위해 봉사도 열심히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곧 웰빙이며 웰다잉이 아닐까요?

(김윤종) 네, 그래요? 우리가 곧 웰빙이고 웰다잉인 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이 그렇게 웰빙하는 분들이 성남문화학교에서 1년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영상인 것 같아요. 같이 한번 보실까요?

(내레이션 : 조상아)
우리 엄마, 오늘 졸업했어요.
노란 치마, 녹색 저고리.. 흥부와 놀부 노래가 식전 분위기를 흥겹게 합니다.
이어지는 설장고에 모두들 어깨가 들썩이고 가야금 연주는 우리 전통악기의 멋을 한껏 뽐냅니다. 엄마들의 영어노래 "sing a song" 서툰 발음이지만 율동은 프로급입니다.
서예솜씨도 보통을 넘네요.

(성남문화원 원장 한춘섭) 성남문화원 역사 35년 속에서 부설기관으로 향토문화연구소와 우리 문화학교가 명실공의 우리의 우상을 높혀서 성남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조상아) 제 18기 성남문화학교 졸업발표 및 전시회 지역주민들의 신나는 문화잔치입니다.
나이가 들은 학생들이 1년동안 배운 것을 가족들 앞에서 뽐내는 자리네요. 웰빙보다 힐링이 대세인 요즘 문화학교는 우리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명약인가 봅니다.

(성남문화원 교장 박용준) 문화학교는 성남시 역사와 성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하도록 목적을 두고 임했습니다.

(조상아)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 모두 같이 즐기는 한마당 잔치 성남 문화학교 졸업식.
내년에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됩니다.

희망뉴스 조상아입니다.

(김윤종) 지역주민들이 부채춤도 추고 참 노래도 잘하네요.
저것이 바로 웰빙인 것 같습니다.

(조원자) 우리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새해가 청말띠라고 하는데 열심히 달려가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김윤종) 새해는 시니어희망뉴스 열심히 달리고 여러분도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달려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조원자) 2013년 희망뉴스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김윤종) 여러분 안녕~